북한산 계곡 옆, 정감 가득한 힐링 카페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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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및 여행

북한산 계곡 옆, 정감 가득한 힐링 카페를 다녀왔어요

by 이룸 맨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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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플레이 카페 정문 정경

계곡 소리 따라 걷다 만난, 빵 굽는 냄새 가득한 작은 쉼터

한참을 걷다 보니 북한산 자락 아래, 조용한 골목길 끝에서 작은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들어오는 순간, 마음이 쉬어가는 곳.’  바로 오늘 소개할 북한산 감성 카페랍니다

 산책 삼아 북한산에 들렀던 곳에서  우연히 마주한 새소리 물소리 가득한 좋은 카페 있어 소개합니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

카페 앞 정경 모습

1. 자연이 품은 카페, 이보다 더 힐링일 수 있을까?

이 카페는 북한산 둘레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도심에서 멀지 않은데도, 마치 숲속에 들어온 것처럼 공기부터 달라요.
가게 옆으로는 작은 계곡이 흐르는데, 창문을 열어두면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오죠.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배경이 이곳만의 매력이에요.

일단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들어가는 길이 계곡을 지나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들어가는 길도 있었지만 계곡의 다리도 운치가 있더라고요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도 듣기가 좋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길을 따라 걸어가면 정문이 눈에 보이고 야외에 많은 테이블이 있는데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계곡 바로 위에서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연인들이 몇 테이블 있었습니다.

 

북한산 카페 플레이 정문

2. 마음을 담은 공간, 정감 가득한 인테리어

카페 내부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따뜻해요.
손글씨 메뉴판, 나무 테이블, 그리고 곳곳에 놓인 작은 식물들이
주인의 손길과 정성이 느껴졌어요.

특히 창가 자리는 계곡 뷰가 바로 보이는 특석!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예요.
조용히 책 읽거나 혼자 생각 정리하기에도 딱 좋은 공간이죠.

3. 이곳, 빵맛이 정말 미쳤습니다…🍞

이 카페의 또 하나의 자랑은 바로 이에요.
하루에 두 번, 갓 구운 빵이 나오는 시간이 있는데
식빵부터 시나몬롤, 크루아상까지 종류는 많지 않아도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에요.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계곡크림번은 부드러운 생크림과 쫀득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데,
한 입 먹자마자 “이 맛에 또 오겠다” 싶더라고요.

매장 내부에 있는 빵들

 

4. 이런 날, 이런 카페… 함께 걷고 싶은 사람과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 시원한 계곡 바람 맞으며
갓 구운 빵과 커피 한 잔…
도심 속에서 이런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카페는 다시 찾고 싶은 장소가 되었어요.

누군가와 함께여도 좋고, 혼자여도 좋은 곳.
분위기와 자연, 그리고 맛까지 모두 갖춘 이곳은
정말 ‘가보고 싶은 카페’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운치가 있는 한옥 쉼터

한옥 쉼터의 파라솔을 올리고 앉아 커피 한잔 마시니 주변의 경관으로 인해 시상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써봅니다.

검은 구름이 비를 담고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침묵하며 잠시 기다리라고 

곧  적시는 재지의 흔적을 남기고 내 마음도 단비 되어 적신다.

오늘도 차 한잔의 여유로 신선한 공기 마시며 북한산 카페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네요. 

북한산성 입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애견 동반도 가능해요!

 

📸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들

  • 창가 자리에 앉아 내려다본 계곡
  • 갓 구운 빵이 쌓인 선반
  • 햇살이 들어오는 따뜻한 실내 공간

여러분만 알고 싶으시겠지만… 소문나기 전에 꼭 다녀오세요!
도심 속 숲 속 쉼표, 북한산 감성 카페.
진짜 힐링이 필요할 땐,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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