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겨냥한 선점 경쟁에 뛰어든 대형기업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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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겨냥한 선점 경쟁에 뛰어든 대형기업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by 이룸 맨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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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메타버스'가 대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MZ세대를 겨냥한 AR(증강현실)·VR(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패션부터 뷰티, 식품, 채널까지 유통 전반에 확장되며 이들을 향한 대형 기업들의 선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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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정의와 플랫폼 수익성 전망

메타버스는 가상현실 활동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말한다.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미국 로블록스와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 제트가 개발한 제페토가 있다. 이 밖에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스가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포트나이트 (Fortnite)'3D 소셜 공간 '파티로열' 등도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레이어로 꼽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공개한 서비스 '버추얼 밋업 (Virtual Meetup)'도 메타버스가 배경이다. 이용자가 각자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해 콘퍼런스와 공연 등 다양한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외국에서 메타버스의 수익성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국 힙합가수 트레비스 스콧(Travis Scott)이 지난해 4월 포트나이트라는 게임을 통해 자신의 아바타로 개최한 공연은 1회에 10분씩, 5회의 공연을 했다. 해당 공연은 2770만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2천만(한화 200억원)200억 원) 달러의 수익을 냈다. 직접 마이크를 잡고 공연하는 오프라인 콘서트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 것이다.

 

 

국내 유통업계 선점 경쟁에 뛰어든 대형 기업들 

사실 가상공간은 예전부터 존재해왔다 바로 게임산업이다 게임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캐릭터를 생산하고 그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가상공간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이제야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에서도 메타버스로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 이용 플랫폼은 네이버의 가상공간인 '제페토'. 제페토가 유명해진 것에는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가상 팬 사인회 성공 덕분이다. 제페토에서 가상 팬 사인회를 연 걸그룹 블랙핑크의 아바타를 보기 위해 모인 인원은 4천300만 명에 달했다.

제페토는 3D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가상 세계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명(2억 명(글로벌 유저 90%, 10대 유저 80%)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33억 명의 이용자들이 가입하고 있어 제페토 내에서 가상의 친구들과 게임, 파티, 콘서트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며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사람들이 방문하게 만들고 광고를 적용하여 돈을 벌기도 한다. 이 때문에 아바타의 옷과 장신구 시장을 노리는 패션업계가 해당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는 '제페토'에 입점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구찌는 제페토 안에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구찌 빌라'를 선보이며 신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실에서 맘껏 살 수 없는 구찌 가방과 의류 등을 제페토 안에서는 11만 원으로 전신 착장이 가능하다. 구찌 외에도 제페토에는 크리스천 루부탱, F&FMLB, 나이키 등이 입점해 있다.

 

GS리테일은 싸이월드와 손잡는다.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6월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자체 브랜드(PB) '하이 메이드(HIMADE)하이메이드(HIMADE) 섬'을 오픈한 바 있다. 또 각 지방 자치 단체 또한 메타버스를 이용한 여러 가지 플랫폼을 개발하여 실 생활에 적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메타버스 한국에서 주목도 높은 이유

한국 유통업계가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것은 소비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수요자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 특성상 색다른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며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는 확장성 때문이다. AR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추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한국 유통업계가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업계에서는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 것처럼, 향후 또 다른 차원의 메타버스로 넘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의 활용범위는 더더욱 긍정적이다

 

다만 일각에선 한국의 메타버스가 외국에 비해 많이 뒤처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금은 소비자에게 트렌드에 따른 편의와 실용성,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이미 5~6년 전 확산이 시작돼 현재 가상세계 내 자아(아바타)를 실현할 정도로 발전됐지만, 일부 서비스는 이용자가 정체 상태다.

 

이제 위드 코로라가 시작되면서 메타버스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의문이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주목받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오프라인이 활성화되면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사람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문명의 발달은 오히려 멈추지 않는 도전이 가속화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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